김상민 "블록체인 활용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 ▲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27일 자체 디지털 자산 거래 앱 'Bdan'(비단)의 베타 버전을 오는 30일 공개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비단' 베타 버전은 센골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정식 버전은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베타 버전을 통해 이용자 개선 방안 등을 수렴해 정식 버전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타 버전에서는 기존 센골드에서 거래됐던 디지털 자산 거래와 함께 금속 원자재도 거래가 가능하다.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의 7개 금속 원자재가 그 대상이다. 

    e금의 최소 거래 단위는 0.01g이다. e은 1g, e플래티넘 0.01g, e팔라듐 0.01g, e구리 0.1kg, e니켈 0.05kg, e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해당 디지털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자산의 가치에 100% 상응하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정식 버전 출시 이후에는 e알루미늄·아연·납·커피원두·코코아·설탕·밀가루 등 식품 원재료뿐 아니라 다양한 실물을 디지털 상품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BDAN 베타 버전 페이지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BDAN 베타 버전 페이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단'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을 국내 1위 금 유통 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회원의 인출 요청도 즉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민(전 새누리당 의원) 비단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STO(토큰 증권 발행) 전문 거래소로 성장해 실물 자산의 토큰화 및 유통을 통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