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오르간 오딧세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화이트 크리스마스' 테마로 진행…오르가니스트 박준호 무대에
  •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롯데문화재단
    ▲ 오르가니스트 박준호.ⓒ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의 대표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선보인다.

    2017년부터 시작한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기능과 원리 등 다양한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음악회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리거사에서 제작한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은 4단 건반, 68개 스탑, 5000여 개의 파이프를 장착한 악기로 여러 개의 건반과 스탑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소리를 낸다. 콘서트 가이드가 오르간 내부에서 설명해주는 이원 생중계 방식은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마지막 '오르간 오딧세이'의 테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스콧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 중 2악장, 모차르트의 교회 소나타 다장조를 연주한다.
  • ▲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롯데문화재단
    ▲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롯데문화재단
    이어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을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의 편곡과 즉흥연주로 들려준다. 오르간 연주에 맞춰 무용수들이 발레의 주요 장면들을 직접 보여준다. 안무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광주시립발레단 부예술감독을 역임한 발레리나 홍정민이 맡는다.

    박준호는 고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영재로 선발돼 오자경 교수를 사사했다. 뉘른베르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더블린 오르간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2024 오르간 오딧세이 III. 화이트 크리스마스'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2024 오르간 오딧세이 III. 화이트 크리스마스' 포스터.ⓒ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