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동명영화 원작…내달 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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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출연진.ⓒ라이브러리컴퍼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2025년 1월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세계 최초 무대화 한 작품이다.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 사치·요시노·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다.2023년 초연에서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 네 명의 자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무대화해 준 데 대해 굉장히 감동했고 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재연에는 초연을 함께했던 한혜진·박하선·임수향·서예화·강해진·류이재·설가은·유나·이윤서·이강욱·이정미와 홍은희·유이·소주연·신예서·유석현·이주원·오용·김정영이 새롭게 합류했다.자매 중 첫째이자 이복동생인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사치' 역에는 홍은희·한혜진·박하선이 출연한다.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은 임수향·유이·서예화가 맡는다.이복동생이 생기면서 언니가 된 셋째 '치카' 역에는 강해진·류이재·소주연이 이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이복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막내 '스즈' 역은 설가은·신예서·유나가 분한다.스즈의 유일한 친구이자 위로가 되는 동네 친구 '후타' 역에 이윤서·유석현·이주원이 캐스팅됐다. 네 자매의 가족과 이웃을 연기하는 1인 다역에는 오용·이강욱·이정미·김정영이 출연한다.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내년 3월 23일까지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