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2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크레디아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크레디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69)가 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는 내년 4월 2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에이나우디의 내한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네오클래식의 거장 에이나우디는 현대 미니멀리즘 음악의 상징적인 인물로, 전통적인 클래식의 틀을 넘어선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근 집계에 따르면 그의 음악은 매년 약 90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고 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보다 인기가 많은 작곡가다. 그의 곡 '익스피리언스(Experience)'의 누적 조회수가 130억을 넘는다. 2023년에는 영국 글로벌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2025년 상반기에 예정된 30여 개의 유럽 투어 중 11개 이상의 공연이 이미 매진된 상태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2025년 1월 31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더 썸머 포트레잇(The Summer Portrait)'의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 페데리코 메코치(바이올린·비올라), 레디 하사(첼로), 프란체스코 아큐리(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프란체스코 트람바이올리(아코디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크레디아 관계자는 "에이나우디의 내한공연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왜 그의 음악에 열광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 포스터.ⓒ크레디아
    ▲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내한공연 포스터.ⓒ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