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협회 공식 회원으로 등록"케이팝 알리는 선봉 서겠다"
  • 6인조 다국적 케이팝 걸그룹 '젠블루(GENBLUE)'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 10일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을 예방한 '젠블루'는 "'케이팝'의 근간이자 '케이가요'의 산실인 대한가수협회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다국적 걸그룹으로서 케이팝을 알리는 선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가수협회에서 '가수회원증'을 전달받은 멤버들은 "이제서야 비로소 케이팝 가수가 된 자부심이 실감 난다"며 "향후 케이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젠블루'는 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래소녀'에서 선발된 6인조 걸그룹으로, 대만 'iTopChart' 기준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대만에서 데뷔하고, 지난 9월 한국 케이팝 시장에 진출한 '젠블루'는 "이제는 '대만 걸그룹'뿐만이 아니라, '케이팝 걸그룹'으로도 불러 달라"며 한국 음악 방송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자연 회장은 "한국 멤버를 포함한 대만 멤버들로 구성된 '젠블루'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에서 대중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케이가요를 선보이는 대한가수협회 콘서트에 '젠블루'가 함께 한다면 신구 모두를 아우르는 세대 통합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