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3월 2일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서 초연'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허혜진·홍나현·홍승안·안지환 등 출연
  • ▲ 뮤지컬 '그해 여름' 캐스트.ⓒ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그해 여름' 캐스트.ⓒ콘텐츠플래닝
    배우 이병헌·수애 주연의 영화 '그해 여름'이 2025년 1월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뮤지컬 '그해 여름'은 2025년 1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이기도 하다.

    2006년 개봉한 조근식 감독의 '그해 여름'은 드라마 '싸인', '시그널', '킹덤', '악귀' 등으로 유명한 김은희 작가의 입봉작이다. 영화는 2007년 15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뮤지컬은 동명의 원작 영화가 지닌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과 가슴 깊이 새겨진 기억의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이번 초연은 이수인 연출, 현지은 작가, 원요한 작곡가, 이현정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작품은 1969년 혼돈의 계절, 가상의 농촌 마을 수내리를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도서관 사서와 그곳을 찾은 한 대학생이 만나 여름의 시작에서 피어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폭풍전야 같은 시대 속에서도 '사랑'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일으키는지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 ▲ 뮤지컬 '그해 여름' 캐스트.ⓒ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그해 여름' 캐스트.ⓒ콘텐츠플래닝
    시골 마을 수내리의 도서관 사서로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서정인' 역에는 허혜진·홍나현이 출연한다. 한국대 법대 3학년으로, 시골 마을 수내리로 내려와 정인을 만나 일생의 그리움을 앓게 되는 '윤석영' 역은 홍승안·안지환이 맡는다.

    석영에게 친구 같은 형으로 쾌활한 성격을 지닌 한국대 법대 4학년 '강재호' 역에는 김석환·이강혁이 분한다. 수내리 마을의 이장이자 복자의 외삼촌 '김만중' 역에 김지훈·조훈, 사랑스러운 주민 '이복자' 역에는 이유경·이선주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뮤지컬 '그해 여름'은 2025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신예 원요한 작곡가와 현지은 작가 콤비의 독창성,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진들의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그해 여름'의 티켓 오픈은 12월 중에 진행하며, 공연에 관련된 소식은 콘텐츠플래닝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