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소진 등장, 포밍 아트 2개 부문 금상…공연 포스터 부문 한국 첫 수상
  • ▲ 연극 '맥베스' 메인 포스터.ⓒ샘컴퍼니
    ▲ 연극 '맥베스' 메인 포스터.ⓒ샘컴퍼니
    연극 '맥베스'의 메인 포스터 이미지가 국내 공연 최초로 '2024 클리오 어워즈 (Clio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맥베스'의 포스터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s) 부문 Key Art Print Ad , Key Art Craft Use of Photography) 금상을 수상했다.

    클리오 어워즈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명망 높은 세계 3대 국제 광고제다. TV, 인쇄, 옥외, 라디오, 온라인, 디지털, 디자인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스포츠, 뮤직,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7월 13일~8월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 '맥베스'는 '해롤드&모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에 이은 샘컴퍼니의 여섯 번째 연극 시리즈다. 2022년 '리차드 3세' 출연 이후 황정민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11세기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가 승전 후 동료인 뱅코우와 함께 돌아오는 길에서 맥베스가 장차 왕이 된다는 마녀의 예언을 듣게 되고,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혀 스스로 파멸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포스터는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맥베스' 역의 황정민과 '레이디 맥베스' 역을 맡은 김소진이 등장한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아이코닉하게 표현한 메인 & 리버스 포스터'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