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4억' 횟집 자금난인건비만 4500만 원, 횟값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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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준하가 부친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152.98㎡(약 58평) 4층 주택이 지난 7월 26일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1차 매각 기일은 오는 10일. 정준하 보유 지분의 절반 36.38㎡(11평)에 대해서만 경매가 진행되면서 감정가는 17억9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채권자는 도매 주류업체인 유한회사 태경이다. 횟집 등을 운영하는 정준하가 술이나 식당 물품 대금 등을 갚지 못해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이 경매대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정준하가 거주하는 삼성동중앙하이츠빌리지는 최고 22층에 5개동, 29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정준하의 자택과 동일한 평형대가 지난 8월, 36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정준하는 개그맨 박명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 출연해 "가게를 다섯 개 하는데, 하나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 때부터 거기서 많이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준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 '주나수산'의 경우) "평일에는 1000만 원, 주말에는 1500만~2000만 원 정도 판다"며 "월세는 부가세 포함 3200만 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월매출이 4억 원 정도 되겠다"고 말하자 "동업이라 이것저것 떼면 많이 남지 않고, 남은 돈으로 압구정 꼬칫집 적자를 메워야 한다"며 "허탈감이 제일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직원이 20명에 달하는데,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 원이 나갔고 횟값도 80%나 올랐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