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7일~3월 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 공연…김재엽 연출
  •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캐스트 라인업.ⓒ쇼앤텔플레이·T2N 미디어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캐스트 라인업.ⓒ쇼앤텔플레이·T2N 미디어
    202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2025년 1월 7일~3월 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이다.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토니상·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연극계 3개 상을 휩쓸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명작이다.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조명해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윌리 로먼' 역은 2023년 공연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박근형과 함께 손병호가 새롭게 합류했다. 윌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린다 로먼' 역에는 손숙과 예수정이 출연한다.

    윌리의 큰 기대 속에서 가족의 자랑으로 자랐지만,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었던 큰아들 '비프 로먼' 역에 이상윤·박은석, 윌리의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에는 김보현·고상호가 캐스팅됐다.
  •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포스터.ⓒ쇼앤텔플레이·T2N 미디어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포스터.ⓒ쇼앤텔플레이·T2N 미디어
    이 외에도 '찰리' 역에 신현종·이남희, 윌리의 형 '벤 로먼' 역 박윤희·박민관, '버나드' 역 구준모·도지한, '여인' 역 김유진·고민진, '하워드&스탠리' 역 김태향·박승재, '제니&레타&미스 포사이드' 역에는 이예원·김려은·한솔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동아연극상 작품상·희곡상은 등 연극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다양한 방식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김재엽 연출이 함께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박근형 배우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진과 창작진이 함께하는 내년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