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다이닝'·'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포스터.ⓒ아이엠컬처
국내 최초 캬바레쇼 전용 공간 '캬바레 성수'가 12월 3일 개막한다.
10년 넘게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여 온 아이엠컬처가 지난 여름 기획·제작한 '연남장 캬바레'는 "캬바레쇼 본질에 가까운 참신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이엠컬처는 성수 근처 다목적 공간을 무대와 식음료를 아우르는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캬바레 성수'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 만날 수 있는 형식으로 70명의 관객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미술감독 최혜진, 음향감독 지승준, 조명감독 민선홍 등 뮤지컬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무대와 조명, 음향이 갖춰진 공간을 완성했다. 창작진으로 작가 장우성, 연출 김태형, 음악감독 최수정이 참여한다.
대화와 촬영은 물론 음식과 주류 섭취가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안내 멘트를 앞세웠던 '연남장 캬바레'와 같이 이번에도 기존 공연의 틀을 깨는 새로운 규칙을 이어 나간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뮤지컬 다이닝', 'SONG FOR MEE', '아이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재치 있는 소재로 즉흥극의 묘미를 알려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막을 연다. 이어 뮤지컬 다이닝 'Chapter1-Great Hits'가 초연된다. 개성 넘치는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흥겨운 넘버를 선사한다.
세 번째 작품은 뮤지컬 배우 이영미의 진솔한 인생과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줄 1인극 캬바레쇼 'SONG FOR MEE'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캬바레 장르의 매력을 200% 발휘할 '아이위시'가 삼연으로 돌아온다.
'캬바레 성수'는 양인환대 극진, 취양, 보다 등 프라이빗 등을 운영한 김영찬 셰프가 전체 F&B 총괄 기획을 맡는다. 김영찬 셰프가 준비한 단품·세트 메뉴에는 "캬바레쇼를 찾은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매일 정성을 다해 극진하게 대접하겠다"는 그의 신념이 가득 담겨있다.
롯데 시그니엘 서울 Bar81의 수석 바텐더 김지유 믹솔로지스트의 레시피로 탄생, 4계절을 테마로 한 전통주 하이볼도 만나볼 수 있다. '캬바레 성수'를 대표하는 4가지 하이볼을 완성해 음식과의 환상적인 페어링을 내놓는다.
'캬바레 성수'는 공연 시작 1시간 전 입장·식사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 1시간까지도 여유롭게 술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4·6인 프라이빗 룸석은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