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스터즈 시리즈' 총 6회 구성…신동훈·손일훈 작품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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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조성진.ⓒ경기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조성진,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지안 왕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내년에 경기필과 호흡을 맞춘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총 6번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김선욱 예술감독과 선보일 예정이다.'마스터즈 시리즈'는 각 공연별로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곡들을 골랐다. 마스터즈 I '아마데우스'와 마스터즈 V '불멸'에서는 교향곡만 연주하는 프로그램 구성했다. 마스터즈 II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맡는다.2025년 첫 공연은 1월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로 시작한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이어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스터즈 시리즈I '아마데우스'를 개최한다. 모차르트의 우아한 39번 교향곡, 긴장감 넘치는 40번 교향곡, 웅장한 마지막 교향곡 41번 등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아트센터
'투쟁, 극복, 환희'를 부제로 한 4월 19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과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5월 29~30일엔 비올리스트 아미하이 그로츠가 협연자로 나선다.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들려주고, 신동훈 작곡가의 비올라 협주곡 '실낱 태양들(Threadsuns)'이 아시아 초연된다.시리즈 네 번째 '가을에는 브람스'가 9월 19일 롯데콘서트홀, 2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첼리스트 지안 왕이 협연하고, 손일훈에게 위촉한 신작 '팡파레'가 세계 초연된다. 다섯 번째 '불멸'은 10월 24일 경기아트센터,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시리즈의 마지막인 '비창'은 12월 11일 경기아트센터,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과 교향곡 6번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한다.김선욱 경기필 예술감독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은 시간과 스타일을 넘어서는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아내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여정을 선사하기 위해 정교하게 구성했다. 2025년 시즌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5년 시즌 '마스터즈 시리즈' 프로그램.ⓒ경기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