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서류 접수 마감…내년 12월~2026년 3월 충무아트센터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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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오디션 공고.ⓒ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5년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개최한다.오디션에서는 작품의 주인공을 포함한 전 배역의 배우와 앙상블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전형 1차 서류 접수는 12월 4일 오전 11시까지며, EMK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한복 입은 남자'는 이상훈 작가의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EMK의 창작 뮤지컬이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 초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권은아 연출·극작, Brandon Lee(이성준) 작곡·음악감독, 문성우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2014년 발간된 소설은 노비의 신분이었지만 종 3품 벼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출발한다.장영실의 발명품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사이에서 유사점을 발견한 데 이어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이라고 알려진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과 명나라 정화의 마지막 행적까지 원작 소설은 역사가 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장영실의 생애를 촘촘하게 연결했다.뮤지컬 오디션에서는 1인 2역으로 영실·강배, 세종·진석, 정화 대장·마 교수, 정의 공주·엘레나, 이규·교황, 만복·토스카넬리, 미령·파올라 등 주·조연을 비롯 전 캐스트 배우를 선발한다. 작품은 주요 배역을 1인 2역으로 설정해 시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똑같이 존재하는 사회의 모순과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