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곡"이 노래를 통해 용기와 희망 얻으셨으면"
  • '비 오는 날 수채화'로 유명한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실력파 테너'를 발굴, 그의 목소리를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초긍정 응원가'를 발매했다.

    강인원이 발탁한 주인공은 테너 강성찬.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음악원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 콩쿠르 △루치아노 네로니(Luciano Neroni) 콩쿠르 △리날도 페리쪼니(Rinaldo Pelizzoni) 콩쿠르 등 10여 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명품 보컬'이다. 현재는 남양주시립합창단에서 테너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인원은 6년 전부터 남양주시 문화정책 자문관으로 활동하며 '진흙 속 진주' 같은 강성찬을 발굴하게 됐다고.

    지난 29일 발매된 디지털 음원 '뭐하지? 어떡하지'는 강인원이 작사·작곡하고, 강성찬이 노래한 크로스오버 곡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잘 나가든 못 나가든 누구나 나름의 고난을 겪는 게 인생이니, 비교하지도, 상심하지도 말라며 중장년층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헌사'와도 같은 노래다. 더 나아가 삶은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이며, 아픔마저도 사랑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것이라는 초긍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테너 박인수가 부른 '향수'를 연상케 하는 이 곡은 한 번만 들어도 '뭐하지? 어떡하지?'라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는 평가다.

    강인원은 "'뭐하지? 어떡하지?'는 '비 오는 날 수채화'처럼 저의 인생곡이라 할 수 있다"며 "'욕심 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라고 외치면서 위로를 받았듯이, 이번 노래에서도 걱정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일말의 희망을 발견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