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6일 서울문화재단 운영 4개 공간서 진행, 무료로 관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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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스테이지 2024' 9월 공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매월 진행하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9월 공연이 오는 24~26일 열린다.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센터·청년예술청·서울연극센터·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4개 공간에서 퓨전국악, 뮤지컬 토크 콘서트, 낭독극, 클래식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대학로센터(24일 낮 12시)에서는 소리꾼 이봉근과 재즈밴드 한산(피아노 김종걸, 드럼 정중진, 기타 김재성·정재욱, 베이스 김인영)의 장르 융합 퓨전국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지방의 풍속을 읊은 노래'라는 '風謠(풍요)'의 사전적 의미를 되살려 삶의 고난을 노래로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청년예술청(25일 낮 12시)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김호영은 뮤지컬 '렌트',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유쾌와 진지 사이를 오가는 김호영표 고민 상담과 함께 그의 뮤지컬 대표작 넘버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서울연극센터(26일 오후 3시)에서는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 중 세 번째 공연인 '사회의 기둥들'을 선보인다. 작품은 1877년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이 8년에 걸쳐 써낸 동명의 희곡이다. 극작가 김은성, 연출가 부새롬이 낭독극 형식으로 윤색·연출했다.어느 소도시 영주이자 선박회사 사장인 주인공 베르니크의 비윤리적 태도와 부정부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김정·김종태·이대연·황영희 등 총 14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26일 오후 7시 30분)에서는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무대를 꾸민다. 박규희는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 아시아인 우승자 타이틀을 비롯해 도합 9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한 세계적인 연주자다.'서울스테이지 2024'의 모든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관람 신청할 수 있다.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전화 예약(02-758-2014)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