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노들섬에서 즐기는 3색 문화바캉스 엄선'케이컬처 특별주간' 잔나비·스텔라장·뉴진스님 등 다양한 아티스트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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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8월 한 달 내내 노들섬을 공연‧전시‧영화로 채운 '문화예술 바캉스'를 선보인다.△마음도 같이 쉬는 바캉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 청년 마음 콘서트' △신나는 케이팝(K-pop)으로 들썩들썩 바캉스 '케이컬처(K-CULTURE) 특별주간' △영화·애니메이션 감상부터 라이브로 듣는 영화음악까지 '노들컬처캠핑'이 이어진다.문화예술 바캉스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는 노들컬처클러스터 1호 기업으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협력해 체험형 전시와 콘서트를 개최한다. 먼저 Look at ME: 청년마음전시 '랜덤 다이버시티 2024:더 레터'는 8월 1일부터 두 달간 노들갤러리에서 크리에이터그룹 '디스크리트레이블'의 참여로 열린다.편지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기술에 매몰돼 사라지는 개인과 관계에 관한 의문 제기, AI를 활용해 익명의 누군가와 편지를 교환하며 소통하기, 나의 감정을 색으로 치환하기 등으로 마음 공감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전시와 연계해 9일에는 '마음 건강'을 주제로 스텔라장, 윤마치(MRCH) 등이 출연해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케이팝과 케이컬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노들섬 '케이컬처 특별주간'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축제 통합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일환으로 펼치는 '케이컬처 특별주간'을 통해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를 보고 듣고, 따라 부르며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공연에 앞서 EBS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기록한 한국 대중음악 20년의 역사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7월 30일~8월 11일 열린다. 10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브로콜리너마저, 서울전자음악단, 잔나비가 출연하는 릴레이 콘서트 형식의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공연'을 즐길 수 있다.11일에는 '케이팝 떼창데이'로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가요를 타이거디스코, 박문치, 이보람, 뉴진스님 등과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별주간은 지난 22일 서울문화재단과 EBS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공동콘텐츠를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문화예술 바캉스의 하이라이트는 '노들컬처캠핑'이다. 노들섬은 올해 야외 대형무대를 활용해 가로 20미터, 세로 5미터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을 조성하여 가족, 연인, 친구와 삼삼오오 돗자리에 앉아 노들섬의 자연과 노을을 만끽하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8월에는 주차별 음악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3~16일 영화 '레이'·'엘비스'·'로켓맨'·'보헤미안 랩소디'를 차례로 상영해 전설의 가수 레이찰스·엘비스 프레슬리·엘튼 존·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을 만난다.△20~21일 천재 뮤지션을 다룬 영화 '샤인'·'위플래쉬'를 상영하고, △마지막 주인 27~31일은 애니메이션 주간으로 '모아나'·'니모를 찾아서'·'유령신부'·'코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라딘'을 상영한다.31일에는 롯데백화점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발된 키즈오케스트라가 영화 OST, 클래식 명곡을 직접 연주해 '문화예술 바캉스'의 마지막을 수놓는다. 이 외에도 17일에는 영화음악 콘서트 '시네마뮤직라이브 with NAU&Friends'가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문화예술 바캉스'은 25일부터 노들섬 누리집(nodeul.org)에서 예약할 수 있고, 공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