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활약 청춘스타브렌다 역으로 큰 인기
-
2015년 9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밝힌 도허티는 이후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는 등 주기적으로 자신의 투병 근황을 SNS에 올려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2017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암이 재발됐고 지난해 말 뇌와 뼈로 암이 전이되면서 4기 판정을 받았다.
2021년에는 영화 '내 평생의 리스트(List of Lifetime)'에 출연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오래전 입양을 보냈던 딸을 찾아나서는 여성을 연기하기도 했다.
당시 도허티는 "나는 전혀 불행하지 않다"며 "나처럼 암에 걸린 사람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도 말했다.
10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한 도허티는 1990년대 LA의 부촌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브렌다 월시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미국에서 10시즌에 걸쳐 방영된 이 드라마는 국내 지상파에서도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도허티는 이 드라마 외에도 영화 '몰래츠(Mallrats)', '부코스키(Bukowski)', '백 인 더 데이(Back in the Day)', '말하지 못한 진실(No One Would Tell)' 등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