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업무협약진접선·별내선 우선 시행 … 8호선 전구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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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별내선 개통시기에 맞춰 별내선 6개 역사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본격 적용된다. 수도권 동북부 기초단체 처음으로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를 포함해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지난 2022년 신설된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는 현재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 승차와 하차 모두 적용될 경우 진접지구, 오남지구 등 남양주시 주요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로써 지하철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시는 또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202, 1155, 2212)에도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서울시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서울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면서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