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고 추모분향소 찾아화재 피해자, 유족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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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가 29일 오후 4시, 화성시청에 마련된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23명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희생자 장례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조문록에 "죄송합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거듭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조문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선 기획 분과위원장, 김석호 사회·문화 분과위원장, 유병준 경제·계층 분과위원장, 이현출 정치·지역 분과위원장, 노민선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위' 위원 등 20여 명이 동행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 위원장은 헌화와 묵념을 마친 후 김석호 분과위원장 겸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위위원장에게 "이주민 근로자의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며 "이주민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 수가 260만 명을 넘어섰고 그들과 우리가 잘 어울려 사는 것이 국민통합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통합위원회는 2022년 7월 출범 후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이주민 자치참여 제고 특위',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위'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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