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개봉 목표로 막바지 촬영 구슬땀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감독 윤희성)의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공개된 이 포스터는 '한강의 기적, 산업화의 영웅'이라는 서브 타이틀 하에 육군 대장 시절 단호했던 박 전 대통령의 얼굴과, 박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국민들에게 조국 근대화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손을 흔드는 이미지를 담았다.

    늘 조용한 내조로 박 전 대통령을 도왔던 육 여사의 경우, 특유의 온화한 미소가 잘 드러난 사진을 포스터에 올렸다.

    영화 제작을 맡은 가수 김흥국('흥.픽쳐스' 회장)은 포스터의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소탈하면서도 항상 굳은 신념과 의지를 보여주려 노력했던 박정희 대통령과 늘 겸허한 자세로 조용히 내조하던 육영수 여사에 대한 그리움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홍대 스튜디오에서 재연 배우들과 함께 '크로마키' 촬영에 한창이라는 김흥국은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의 애칭이 '퀄리티(Quality)'"라며 "한국 근대사를 재조명한 영화 역사상 한 획을 긋는 고퀄리티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이승만 건국대통령, 김구 선생, 맥아더 장군, 백선엽 장군, 박헌영·김재규·여운형 등 건국 초기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최근 배급사 계약을 마치고, 오는 7월 시사회를 거쳐 8월 15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사진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