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형사2부로 재배당김정숙 출장 경위와 지출 내역 등 살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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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뉴데일리 DB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됐던 김 여사 피고발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에 재배당했다. 사건의 재배당은 형사1부의 업무부담과 수사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1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김 여사는 지난 2018년 11월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도 출장에 동행했다. 국민의힘측은 김 여사가 인도 정부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타지마할 등 인도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고 호화 기내식을 먹으며 세금을 낭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지난해 12월 김 여사를 국고 손실과 횡령, 배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와 관련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페이스북에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이 "인도 측에서 나의 방문을 희망하니 한국과 인도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아내라도 대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외교 당국의 거듭된 건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검찰은 김 여사가 인도 출장을 가게된 경위와 출장으로 지출된 내역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