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비대위' 출범 일주일 만에 첫 인선尹과 13일 만찬…이번주 내 인선 완료 전망
  •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비서실장으로 서초갑 재선 조은희 의원을 임명했다. 황 위원장의 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그간 '황우여 비대위'는 출범한지 일주일이 될 때까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새 원내대표 선출이 연기됨에 따라 비대위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합류 역시 늦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에도 참석한 만큼 새 원내대표와 머리를 맞대 추가 인선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구성은 오는 13일 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황우여 비대위'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해 만찬을 제안했기에 그 전까지 출범 작업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대위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는 절차가 요구된다. 이에 황 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10일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