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자는 '아이돌 시조새' 현진영
  • 케이팝(K-POP) 가수들의 팬미팅 현장을 온·오프라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케이팝 콘텐츠가 막을 올렸다.

    '케이팝씨(KpopSEE)'는 케이팝 문화의 초석을 닦은 아티스트와 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 팬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갖는 팬미팅 성격의 토크쇼. 일종의 '보이는 라디오' 식으로 진행되는 '케이팝씨'는 공연 기획 및 영상 컨텐츠 제작회사 ㈜킹스타이앤엠이 제작을 맡았다.

    메인 MC는 개그맨 유재필이 맡아, 가수들과 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단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한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음악 콘텐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진행력이 돋보여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케이팝씨'의 첫 신호탄은 대한민국 힙합신의 '문익점', 가수 현진영이 쏘아 올렸다.

    '0세대 아이돌' '아이돌 시조새' 등으로 불리는 현진영은 SM의 수장, 이수만 프로듀서의 '1호 가수'로도 유명하다. 지금도 '현역 가수'로 활동 중인 현진영은 방송·공연 활동 외에도 직접 후배들을 프로듀싱하며 '케이팝 꿈나무'들을 양성 중이다.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현진영과 함께 하는 '케이팝씨' 첫 방송을 진행한 ㈜킹스타이앤엠의 이병우 대표는 "나이와 성별, 국적을 불문한 모든 이들에게 케이팝 문화를 편하게 전달해 주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티스트의 음악을 디제이와 함께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케이팝씨'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