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 일정으로 UAE 방문두바이 핀테크 서밋·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기조연설첨단교통 등 서울의 미래 발전 방향 제시
  • ▲ 오세훈 서울시장.
    ▲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투자유치와 관광 홍보를 위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UAE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해 국제행사에 참석하고 서울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오 시장은 6일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중동-서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6~7일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에도 참석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8일 아부다비로 이동한 오 시장은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을 주제로 서울시의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아울러 아부다비와 우호결연을 체결해 교통,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9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10일에는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에서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공간'의 시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