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아닙니다" 2차 해명글 공개류준열 전 연인 혜리 겨냥, 원망조 글 올려
  • 배우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는 두 번째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 배우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는 두 번째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30)와 열애 중인 류준열(38). 그리고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30) 사이에 잿빛 탁류(濁流)가 2주째 흐르고 있다. 이제 막 사랑을 키워가는 커플은 물론, 헤어진 연인까지 온갖 루머에 휩싸이며 만신창이가 된 상태. 연예 관계자들은 각자 자리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세 사람이 이번 해프닝으로 슬럼프에 빠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혜리 "재밌네" VS 한소희 "저도 재미있네요"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밀회 중'이라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강타한 후 류준열과 지난해 11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진 혜리가 SNS에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앞서 한소희가 지난해 11월 15일 인스타그램에 류준열의 '사진 개인전'을 보러 간 사진을 올린 바 있어, 혜리가 사실상 두 사람을 상대로 '환승연애' 가능성을 제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파문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나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더욱 키웠다.

    그러나 한소희는 이튿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한 뒤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됐을 걸 내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나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는 사과문을 블로그에 올리며 사태를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소희는 이 글에서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사진전을 통해 (류준열과)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 차 들리게 된 것"이라며 "(류준열과)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2차 저격


    한소희가 두 사람의 결별 시기를 특정하고 혜리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소희가 재차 억울함을 호소하며 또다시 SNS로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남기면서 꺼져가던 불씨에 다시 불이 붙는 형국이 됐다.

    한소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환승연애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류준열을 처음 만난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 때였다"며 "(이전까지)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는)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중요한건 전 연인(혜리)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재차 혜리를 압박했다.

    한소희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력주셔도 좋다"며 "저도 당사자 중 한 분(류준열)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류준열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드러냈다.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 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그 전에) 헤어진 게 맞다"고 강조한 한소희는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다. 그런데 왜 환승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담은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네티즌들이)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한소희는 혜리를 겨냥해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싶은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보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인 한소희는 글을 올린 지 10분 만에 "죄송하다. 성격이 급해서"라고 해당 글을 삭제했다.

    다음은 한소희가 두 번째로 올린 심경글 전문.

    발신 : 한소희
    수신 : 이혜리
    참조 : 류준열, 각 기획사
    숨은참조 : 팬 여러분

    제목 : 환승연애 아닙니다.

    더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 인생의 행복을 쫓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습니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입니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습니다.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하였습니다)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습니다.

    중요한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습니다.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습니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씁니다)

    그치만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력주셔도 좋습니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입니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바보가 아닌이상 한쪽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쓰는 바 입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게 맞습니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입니다.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거라는 가능성이라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비난 댓글을 보아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노릇입니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논점에서 벗어나 저의 가족, 가정교육, 외모, 그 외의 것들을 운운하며 욕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사과는 하였습니다. 닿질 않으니 보셨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배님의 팬분들에게도 경솔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서 사과를 받고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합니다.

    또 저는 우정반지를 껴도 추운날 공항에 나와 기다려주신 기자님들에게 예의를 갖춰 웃어도 웃지 않아도 나에게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는 것 마냥 저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저를 왜 싫어하시냐고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게 뻔할 것이며 이제는 피곤하니 적당히 하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 분명합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명을 하라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가 뭘 요구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에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사는 직업 맞습니다.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닙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닙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하여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보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