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송·신문·온라인 보도 감시보고서 발표 및 법적 조치도 진행
  •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와 'KBS노동조합(1노조)' 'MBC노동조합(3노조)'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등 전국 22개 자유우파시민단체 및 주요 언론사 노조가 참여한 '2024 총선언론감시단'이 18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 단체와 언론사 노조 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선언론감시단은 전담 인력을 두고 이날부터 제22대 총선일인 4월 10일까지 24일간 주요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 등의 총선 관련 보도 내용을 모니터링해 허위·왜곡·과장 여부 등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지를 감시할 계획이다.

    총선언론감시단은 '선거보도준칙' '방송심의규정' 등 선거 관련 제반 규정과 언론윤리규정 등을 바탕으로 불공정한 뉴스를 적발해 주권자인 국민에게 신곡히 알리고, 불법적인 내용의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사법당국 등에 제소할 방침이다.

    2024 총선언론감시단'의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은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가 맡았다. 감시단의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은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오정환 MBC노동조합 위원장 ▲김대호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위원장 ▲주인식 KBS공영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 ▲강병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언론·미디어위원장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 ▲이문호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이재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김성진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대개조 네트워크 역사·미디어분과위원장 ▲김인숙 서울인실련 대표 ▲김선홍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장 등 11개 참여단체 대표들이 맡았다.

    황 운영위원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등 국가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허위·왜곡·과장된 보도가 활개를 쳐 민심을 교란하고 국민의 선택을 방해한 사례가 많았다"며 "총선언론감시단은 불공정한 언론 보도를 철저히 적발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