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5만5000 달러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27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5508달러(약 7387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2000달러를 터치한 이후 10일 넘게 5만1000달러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장중 5만1200달러대에서 2시간 만에 5만3600달러대까지 5% 가까이 급등했고, 3시간 뒤에는 1시간 만에 5만49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결국 5만5000달러를 순식간에 돌파하며 현재 5만600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89% 오른 322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현물 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한 이후 9개 ETF에 5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