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올해부터 일상정원 넓히기…10개 공원에 시민참여형 정원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기자설명회에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기자설명회에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이 생활 속 녹지생태를 누릴 수 있게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시는 15일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현대백화점,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내놓고 일상 정원을 꾸준히 확대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시민·기업과 함께 만드는 정원 넓히기에 나선 것이다.

    시민동행 도시정원 만들기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비롯한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월드컵공원·북서울꿈의숲 등 시내 10개 공원에 정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 시민참여형 정원 사업 기획·실행·유지관리 ▲ 정원 조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지원 ▲ 시민참여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교류와 대외 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원의 가치와 일상 속 정원문화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일상 곳곳 매력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넓혀나가는 활동에 시민참여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