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CPI 동월比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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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51.89엔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150엔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은 작년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오른 후 지난해 연말까지 계속 감소하며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NHK는 전날(13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자 엔/달러 환율이 1% 급등하며 일본 통화당국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50엔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미국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된 시점에 엔/달러 환율은 1엔가량 급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1%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3.4%) 보다 감소했지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인 2.9%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