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B, 전일比 11% 급락…이틀새 주가 반토막美 뉴욕 오피스 대출 부실화 및 고금리 반영日 아오조라은행 1분기 2500억원 손실 예상에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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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시내의 뉴욕커뮤니티뱅크 점포. ⓒ연합뉴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크게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사업 구조가 유사한 미국 내 다른 지역의 은행에 이어 일본과 독일 등 은행도 타격을 입은 가운데 한국도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KBW 나스닥 은행지수가 6% 하락했다.전날(31일)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는 지난해 4분기 2억6000만 달러(한화 약 3437억902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이 악화됐다.이날 NYCB 주가는 무려 37.7% 떨어졌다. 이어 (1일)에도 11.1% 급락하며 이틀 연속 두 자릿 수의 내림세를 기록했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공실 증가와 고금리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미국 기준 금리는 4분기 연속 5.25~5.5%로 동결됐다.이날 뉴욕증시에서 NYCB와 같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많은 웹스터파이낼셜(-4.7%), 시노버스파이낸셜(-4.41%), 밸리내셔널뱅코프(-6.9%),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4.7%) 등 지역 은행 주가도 5% 안팎의 하락세가 이어졌다.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 은행에도 타격이 이어졌다.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가 미 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자 일본과 독일 등에서도 실적 악화를 발표한 은행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일본의 아오조라 은행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아오조라은행은 1분기 약 280억엔(약 2540억원)의 순손실을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는 240억엔(약 217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도쿄증시에서 전날 주가는 20% 넘게 급락, 하한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독일의 도이체방크도 지난해 4분기 미국 부동산 관련 손실 충당금을 1억2300만유로로 기존 대비 4배 늘렸다고 발표했다.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에 따른 은행권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한국도 위험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은행과 펀드 매니저들이 아오조라은행의 투자 전략과 흡사하다”며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에 묶인 부실 대출에 노출됐다”며 한국에도 미국 부동산 부실 여파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대형은행 6.5%, 소규모 은행 28.7% 등이 차지하고 있어 지역은행이 대출 부실에 더 취약하다.상업용 부동산 채무불이행은 곧 대출을 공급한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