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연계 최초 도입…추가 300매,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
  • ▲ 세종문화회관 전경.ⓒ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 전경.ⓒ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2024 세종시즌'의 새로운 관객 서비스 '구독'이 당일 준비한 물량 500개를 전부 판매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9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극장, 그 이상의 공간'을 선언, 색다른 극장 경험을 시즌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며 구독 서비스를 열었다. 구독은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직접 선택해 공연 관람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로 기획됐다.

    세종문화회관은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별한 전략을 내세웠다. 구독 서비스를 구독한 500명은 전 연령대별로 고른 양상을 보인 가운데, 30대~50대가 77%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공연계 최초로 도입한 구독 서비스는 관객 세대의 확장 및 세대별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변화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상품이다. 최대 40%까지의 파격적인 할인율로 '2024 세종시즌'의 28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발레단 공연을 비롯해 향후 오픈되는 세종문화회관의 2024 세종시즌 공연도 할인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1개월 구독권, 카페 아티제 디저트 세트 교환권 등 다양한 외부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혜택도 주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전량 완판으로 관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힘입어 추가분을 준비해 2차 판매(300매 한정)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를 기획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관객 여러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화답을 주심에 감사하다. 올 한 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험으로 시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세종문화회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