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내달 26~28일 3일간 진행5월 2일까지 네이버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
  •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배너 이미지.ⓒ현대차 정몽구 재단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배너 이미지.ⓒ현대차 정몽구 재단
    강원도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별빛 아래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5월 26~28일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열린다.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한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마감과 축제의 회복을 기념하며 예전대로 3일 동안 이어진다. 개최 시기도 더위와 우천을 피해 기존 8월에서 5월로 변경했다.

    지난해 '반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이자 재단의 자랑스러운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으로 인해 1만 명의 관객이 계촌을 찾아 환호했다. 올해는 별빛 콘서트, 파크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를 포함해 '계촌 선셋 런', '보고 읽는 그림책' 등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파크 콘서트는 축제의 마스코트 '계촌별빛오케스트라'가 시작한다. 5월로 변경된 일정에 맞춰 연초부터 계촌초등학교·계촌중학교 학생들이 어느해보다 멋진 공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라는 후문이다.

    실내 악단·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 공연을 김현미(바이올리니스트) 한예종 교수와 성재창(트럼페터) 서울대 교수가 이끈다.

    '별빛 콘서트' 첫째 날에는 90인조 KBS 교향악단과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퀸 엘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출신 안나 비니츠카야가 협연한다. 27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재홍, 이석준 한예종 교수가 이끄는 70인조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어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아레테 콰르텟의 현악사중주 선율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는 네이버 예약 통한 사연 신청자 중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네이버 예약 링크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일반에게 공개됐으며, 접수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포스터.ⓒ현대차 정몽구 재단
    ▲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포스터.ⓒ현대차 정몽구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