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투자·자원·에너지·인프라·방산 등 협력""수교 50주년 맞아 양국관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
  •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 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제4차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이번 공동위에서 무역·투자, 자원·에너지,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우리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관련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이번 공동위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비롯한 40개 정당을 해산시킨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모든 당사자 간의 포용적 대화 개시를 지지하며, 아세안 5개 합의사항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