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력 도발 등 어려운 여건…그 어느 때보다 자총 역할 중요""연맹 회원들 힘 모은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안보 더욱 공고해질 것"
  • ▲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 내 글래스홀에서 제21대 강석호 총재의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 내 글래스홀에서 제21대 강석호 총재의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 내 글래스홀에서 제21대 강석호 총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장제원 국회의원, 김학용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일윤 헌정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정달 전임 총재, 박창달 전임 총재, 김경재 전임 총재 등 연맹 전·현직 임원 및 회원 등 1000여 명도 함께했다.

    강석호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북한의 무력 도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유총연맹의 자유 지킴이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연맹 32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로서 앞장선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총재는 "무엇보다 자유총연맹 조직의 정상화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국자유총연맹은 우리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이자, 자유와 평화를 향한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는 파수꾼"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세워 주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임 강석호 총재는 포항 출신으로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 때 국회에 등원한 후 19·20대 국회의원 등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최고위원, 정보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에 출범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연맹은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