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3일 오후 4시32분 北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포착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5일 만에 또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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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23일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미사일 도발 이후 닷새 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SRBM은 각각 250여km와 350여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5일만이다. 지난 18일 오전 11시13분쯤부터 낮 12시5분까지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이 발사됐다.당시 고각으로 발사된 이들 미사일은 약 500km 가까이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북한은 그러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며 이를 부인했다.북한 관영매체인 노동신문 등은 "시험은 20m 분해능 시험용 전색 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 촬영기 2대, 영상 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 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해 고도 500km까지 고각발사시켰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