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국민적 추모 분위기 동참 취지"
  • 사상 최악의 '압사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내달부터 전국 주요 4개 도시(천안·울산·부산·서울)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었던 'MJ 라이브 마이클 잭슨 트리뷰트 콘서트 코리아 투어(MJ LIVE 마이클 잭슨 Tribute Concert KOREA TOUR)'가 전격 취소됐다.

    해당 공연을 주최한 이광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가애도기간이 확정됐고, 서울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 발생한 상태에서 내한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프로모터로서 양심적으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MJ 라이브' 내한 공연은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취지로 순연하고 내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MJ 라이브' 콘서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로피카나 호텔(Tropicana Hotel)에서 인기리에 상연 중인 'MJ 라이브 - 마이클 잭슨 트리뷰트(MJ Live - Michael Jackson Tribute)'를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잭슨 파이브(The Jackson 5)' 시절부터 '팝의 황제'로 불리던 말년까지 마이클 잭슨이 남긴 불멸의 히트곡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