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9일 통합 축제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 발표사계절 특성 고려 연간 프로그램…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시범 운영"새로운 브랜드로 시 문화예술 위상·시민 문화향유권 향상 노력"
  •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사전공연 행사. ⓒ서울문화재단 제공
    ▲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사전공연 행사.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시가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 슬로건과 함께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새로운 통합 축제 브랜드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선보였다. 계절 특성과 축제 성격을 맞춰 진행하는 이번 브랜드는 우선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간 지속해온 축제와 새로운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기억되기 위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디지털 감성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서울의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이미 재단의 대표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등 새로 추진되는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의 브랜드 아래 추진, 각 축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 ▲ 2022 <아트페스티벌_서울> 가을·겨울 시즌제. ⓒ서울문화재단 제공
    ▲ 2022 <아트페스티벌_서울> 가을·겨울 시즌제. ⓒ서울문화재단 제공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봄·여름·가을·겨울 다른 매력 축제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특성과 축제의 성격을 맞춘 연간 축제로 진행된다. 

    봄은 가정의 달에 맞춰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축제로 계획됐다. 소풍·나들이 등을 키워드로, 마포비축기지 등 공원을 장소로 하며 대표 축제로 '거리예술 시즌제'가 있다. 여름은 휴가 기간 한강공원 등에서 대중성 있는 예술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MZ세대와 같은 젊은 층을 핵심 타겟으로, 대중성·참여·바캉스 등을 키워드로 하며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대표 축제로 있다. 

    가을은 국내외 다양한 우수 공연예술과 거리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도심광장·노들섬 등에서 예술성·우수예술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은 다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예술가가 주된 타켓이며 창작공간에서 다양성·융복합·미디어 등을 키워드로 하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가을·겨울시즌 시범 운영…"계절마다 축제 고르는 즐거움 선사"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계절 진행되며 올해는 가을·겨울 시즌이 시범 운영된다.   

    가을 시즌 축제로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오페라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등이, 겨울 시즌 축제로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대표는 이날 "새로운 축제와 이를 담은 브랜드가 서울의 매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계절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골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종식 이후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할 서울시에 발맞춰 문화예술의 위상과 시민 문화향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트페스티벌_서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