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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정착에 협력"

윤 대통령, 21일 뉴욕서 유엔총회 계기 첫 한독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해 나가기로"양국 정상, 내년 수교 140주년 맞아 상호 초청 제의

입력 2022-09-22 10:14 수정 2022-09-22 10:41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첫 한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서로 방한·방독 초청을 제의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22일 양 정상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유엔한국대표부 반기문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독일은 민주주의·인권·법치와 같은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양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첫 정상회담을 유엔에서 갖게 된 것이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고 하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나라로서 서로 같은 입장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유럽연합)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루어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993년 헬무트 콜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그 이후에 독일 총리께서 방한하신 적이 없다. 우리 숄츠 총리께서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해서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 주셨으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며 초청을 제의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런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숄츠 총리는 "오늘 만남을 갖게 되어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취임 후에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 뵐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당선되신 지가 아직 얼마 되지 않았기 떄문에 축하 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숄츠 총리는 "오늘 우리가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저희가 더 많은 양자회담을 앞으로 가져 나갔으면 좋겠다"며 윤 대통령을 초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숄츠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독 양국의 인도-태평양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영문으로 회담에 따른 소회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내년 140주년을 맞는 한·독 관계 증진에 대해 알찬 토론을 가졌다"며 "우리는 기후변화와 경제안보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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