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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런'으로 취약계층 무료 코딩 교육…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오세훈, 19일 아람코코리아·미담장학회와 업무협약 체결'서울런X아람코 코딩스쿨'… 취약계층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코딩클래스, 150여 명 선발, 이공계 대학생 15~20주 코딩 교육코딩콘테스트, 코딩기술 적용 결과물 창조대회… 코딩 흥미↑오세훈 "4차 산업시대… 창의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 제공"

입력 2022-08-19 15:53 수정 2022-08-19 16:16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무티브 알 하비 대표,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온라인 학습 사이트인 '서울런'을 통해 취약계층 초·중등학생에게 무료의 양질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 시대에 코딩의 중요성이 상승하는 만큼,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창의인재를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람코코리아·미담장학회와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며 '서울런X아람코 코딩스쿨'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시X아람코코리아X미담장학회

아람코코리아는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인 '사우디아람코'의 한국법인으로 재원조달을 맡는다. 미담장학회는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하는 단체로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는 '서울런'을 통해 우수한 교과 콘텐츠뿐 아니라 메타버스·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4차 산업분야의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시·아람코코리아·미담장학회의 교육협력 약속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서울의 역동적인 경제부흥과 문화융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언어 '코드'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능력은 AI·빅데이터·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며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에서 2017년부터 시작된 소프트웨어 교육은 시간(연 51 시간)과 교사 수 등에서 중국(연 70시간)·일본(연 125시간)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유수 대학 이공계 멘토 직접 교육

'서울런X아람코 코딩스쿨'은 이공계열 대학생 멘토가 직접 기초부터 실습까지 교육하는 '코딩 클래스'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딩 경진대회 '코딩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먼저 '코딩 클래스'는 '서울런'에 가입한 초·중등학생 150여 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15~20주 동안 프로그래밍 전반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참여자는 이달 중으로 시에서 모집·선발할 계획이며, 참여자 모두에게 교육 이수 수료증과 부상을 수여한다. 

서울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의 이공계열 대학생 멘토들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에너지·환경·기후변화와 관련한 지식을 쌓음과 동시에 스위프트플레이그라운드·엑스코드플레이그라운드 등을 활용해 프로그래밍 전반을 배운다. 또 3D프린터·태블릿PC·드론 등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제작 실습과 기후변화 문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코딩 기술로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

이후 개최되는 코딩 콘테스트는 코딩스쿨을 통해 실력을 쌓은 학생들 및 전국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코딩 관련 흥미와 자신감을 높인다는 시 차원의 구상이다. 11월 예정인 '코딩 해커톤'과 12월 예정인 '코딩 월드컵'으로 구성되며, 각각 500여 명을 모집해 따로 진행한다. 

'코딩 해커톤'은 '환경'과 '지구 지키기'를 주제로 낸 문제에 참여자들이 ICT 기술을 적용해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대회다.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코딩에 더욱 큰 흥미를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며, 협력대 교수 및 대학생 멘토들이 지원할 예정이다. 

'코딩 월드컵'은 예선에서 환경문제 관련 알고리즘 솔루션을 내는 학생들이 순위 결정전 진출권을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이후 진출자들은 사회·환경 솔루션 PT 발표 기회를 얻어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시는 최종 경진대회 우수자를 위한 시상도 준비했다. 

"국영수보다 코딩이 더 중요한 시대"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코딩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계층이동 사다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딩으로 놓을 교육 사다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오 시장은 "코딩은 컴퓨터와 나누는 디지털 언어이기 때문에, 세계화 시대에 영어가 중요했듯 디지털 시대에는 코딩이 중요하다"며 "국영수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코딩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시에서 제공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며 "교육은 최고의 복지이고 궁극의 계층이동 사다리"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런'은 지난해 8월 시작된 오 시장의 대표적 교육정책이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아 준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듣는 교과 콘텐츠와 진로·진학 컨설팅, 메타버스·유튜브 등 실시간 특강을 통한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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