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회 미스터리스릴러전' 포스터.ⓒ소극장혜화당
    ▲ '제6회 미스터리스릴러전' 포스터.ⓒ소극장혜화당
    소극장혜화당이 주최하는 '제6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된다. 

    6회째를 맞이하는 '미스터리스릴러전'은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1편의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과 3편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인 극단 동네풍경 '옆집인간'(작·연출 김규남)이 축제의 문을 연다. 타인에 대해 쉽게 가지는 오해와 편견을 스릴러의 형식을 통해 일침을 가하는 작품으로, 7월 20~24일 공연된다.

    2주차는 극단 이명희 '괴물'(작·연출 오탕)이 27~31일 무대에 오른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범죄를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통 스릴러 형식으로 돌파하는 작품이다.

    이어 극단 배우들 '어서와요, 이곳으로...'(작 박성원, 연출 김자영)가 8월 3~7일 관객과 만난다. 아라뱃길이 있는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입장이 충돌하며 서로 의심하는 상황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극단 회화의 '대학로 혜화당 살인사건'(작·연출 유수현)이 10~14일 공연된다. 제목 그대로 극장을 피살 사건의 무대로 설정했다. 모든 사람들이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가 돼 지금 여기 극장에서 왜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범인은 누구인가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