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아이다' 중 암네리리스 넘버 'My Strongest Suit' 공연 장면(민경아).ⓒ신시컴퍼니
    ▲ 뮤지컬 '아이다' 중 암네리리스 넘버 'My Strongest Suit' 공연 장면(민경아).ⓒ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가 오는 8일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뮤지컬'에 등극한다.

    '아이다'는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92만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100만 관객 달성은 올해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925회 공연을 통해 이뤄낸 기록이다.

    '아이다' 한국 공연 100만 관객 돌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17년간 오직 서울에서만 선보인 '아이다'는 브로드웨이 무대를 한국 공연에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40톤 컨테이너 9대 물량의 무대는 셋업만 4주가 걸리며, 지역 공연이 쉽게 성사될 수 없는 무대 규모를 가진다. 2019-2020 시즌에 '아이다' 최초로 부산 공연이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관객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7월 5~8일 100만 관객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의 공연 모두 전석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 폭죽 카드를 준다.

    7월 8일에는 배우들과 함께 총 100명의 관객들에게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1박 숙박권',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MAC 화장품, 사인 프로그램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가 준비돼 있다.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배우 윤공주·전나영·김수하·김우형·최재림·아이비·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8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