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地球人) 모여라!’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퓨처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 지난 23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퓨처서비스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제공.
    ▲ 지난 23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퓨처서비스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제공.
    인종, 종교, 태생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인들이 한 자리에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퓨처서비스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최기록)는 지난 23일 퓨처서비스(대표 장지웅)와 서울 여의도에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새로운 도시 의제(New Urban Agenda) 실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과 김선아 사무총장, 퓨처서비스 장지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퓨처서비스는 교육프로그램 ‘지구인(地球人) 학교’ 설립 및 운영과 함께 ‘세계 도시의 날’, ‘세계 청년의 날’, ‘대한민국도시포럼’ 등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지구인(地球人) 학교’는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지닌 구성원들을 통해 세계화를 촉진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공감, 소통, 협력 중심의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배경을 포괄하여 자유로운 지식과 생각을 교류하며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활발한 커뮤니티의 장을 조성함으로써,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공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지구인 학교’의 목표다.

    최기록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지구인(地球人) 학교’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의 중심이 되는 시민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도시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 중심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지웅 퓨처서비스 대표는 ”지구인(地球人) 학교 외에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UN의 지속 가능 발전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 실현에 기여하여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인간의 정주와 도시를 관장하는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해비타트 최초의 '국가위원회'로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