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예술학교, 오늘'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예술학교, 오늘'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읽고 배우는 '서울예술학교, 오늘'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4~25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 대학로센터(종로), 서울무용센터(서대문) 등 서울 곳곳에서 1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예술학교, 오늘'은 시민들이 동시대 예술과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고자 시범적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예술가의 창작 활동이 시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넘어 삶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배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전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클래스 '배움이 되는, 예술'이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와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서울예술교육센터 1층 감정서가에서는 전 추계예대 판화과 교수인 정원철 교수가 참여해 아티스트 토크를 펼친다.

    1부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은혜 작가의 어머니이자 장차현실 만화가와 영화감독인 조기현 작가가, 2부에서는 이세승·이주원·전유진·하소정 등 4명의 예술가와 함께한다.

    대학로센터에서는 4개의 프리뷰 워크숍(원데이 클래스)을 통해 예술가와 함께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짚아볼 수 있다. 워크숍 참여자에 한해 하반기에 이어질 본 프로그램에 사전 접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예술학교, 오늘'은 서울시뮤지컬단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울시뮤지컬단의 하반기 라인업 중 하나인 동명소설 원작의 뮤지컬 '원더보이'와 북서울미술관의 전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 모두가 예술교육에 한걸음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이자 예술가에게는 창작활동이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예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예술학교, 오늘'의 모든 프로그램은 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