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압승'으로 6·1지방선거 막 내려… 尹대통령 "지방정부와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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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상윤 기자(사진=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6·1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되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윤석열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3·9대통령선거가 치러진 지 84일 만에, 윤 대통령 취임 22일 만에 치러졌다.여당인 국민의힘은 6·1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제외한 12곳을 차지하면서 2018년 지선 패배를 설욕했다.2018년 지선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3(국민의힘·원희룡 당시 무소속 제주도지사 당선 포함) 대 14'였던 지방권력 구도가 4년 만에 전면 재편된 것이다.다만 '대장동 의혹' 진상규명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정'을 심판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경기도지사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불과 0.15%p 차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