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 "빈틈 없이 시정 챙긴 후 선거 준비""지난 1년간 시정변화 토대 다져… 흔들림 없이 속도내도록 도와달라"
  •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상부 녹지생태축 공원에서 열린 식수행사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상부 녹지생태축 공원에서 열린 식수행사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4선 달성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6일)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고 알리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세훈 "빈틈없이 시정 챙기면서 선거 준비하겠다"

    오 시장은 "여느 때 같으면 후보자 공천 신청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아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에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주 금요일은 보궐선거에 당선돼 서울시로 돌아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기간도 짧았고 압도적 여소야대라는 열악한 시의회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의 기치 아래 10여 년 간 병들어 있었던 서울의 구석구석을 치유하고 바로 세우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보궐선거 과정에서부터 일찌감치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 "지난 1년간 기본 토대를 다지며 만들어온 변화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