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진행 맡았던 성장경 기자, 평일 뉴스 진행스트레이트 취재진 출신 이지선 기자, 주말 뉴스 진행
  • ▲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게 될 성장경(좌) 기자와 이지선 기자. ⓒMBC 제공
    ▲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게 될 성장경(좌) 기자와 이지선 기자. ⓒMBC 제공
    지난해 사전녹화 방식으로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왕종명 앵커가 물러나고, 새롭게 성장경 기자와 이지선 기자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게 됐다.

    17일 MBC에 따르면 성 기자는 오는 28일부터 평일 뉴스데스크를, 이 기자는 내달 5일부터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질 예정이다. 특히 이 기자는 남성 앵커 없이 단독으로 뉴스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는 "성장경 신임 앵커는 '뉴스외전' 앵커로 균형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안정감 있는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MBC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낙점한 이 기자의 경우 "열성적이고 탁월한 현장 취재력과, 여러 생방송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생동감 있는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호평했다.

    1995년 MBC에 입사한 성 기자는 '시사매거진 2580' 부장, 사회정책팀장, '뉴스외전' 앵커 등을 거쳤다. 탐사기획 에디터 겸 '스트레이트' 진행자로 활동했다. 현재 스포츠 국장을 맡고 있다.

    2006년 MBC에 입사한 이 기자는 법조팀, 경제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등에서 일했다. 현재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을 맡고 있다. 2020년 한국방송기자클럽 BJC 올해의 방송기자 대상 기획보도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는 왕종명 앵커는 내달 초 미국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