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채널A 보도 "배소현 씨, 최근까지도 난임치료 받아… 폐경치료제 먹을 수 없다"국민의힘 "배씨와 민주당 모두 새빨간 거짓말…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받아야"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뉴데일리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폐경 치료제를 경기도 공무원을 통해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 약을 자신이 복용했다는 수행비서 배소현 씨의 주장이 거짓이란 의혹이 제기됐다.5일 채널A는 "배씨가 최근까지도 난임 치료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배 씨가 과거 임신 노력을 했으나 성공 못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폐경 증세를 보여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해당 약을 복용했다"고 추가 설명했는데, 배씨와 민주당 측의 주장이 모두 틀렸다는 것이다.김혜경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를 통해 폐경 증상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그러자 A씨의 상급자인 5급 공무원 배씨는 "그 약은 김씨가 아니라 내가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하지만 채널A는 산부인과 전문의 말을 인용해 "(해당 약은) 폐경 여성에게만 처방하는 약"이라며 "난임 환자한테 폐경 약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국민의힘 "민주당의 대국민 사기극… 허위사실 공표"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6일 함인경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혜경씨 약 대리처방 논란과 관련한 거짓말이 새로운 거짓말을 낳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함 부대변인은 이어 "배모씨는 김씨 폐경증상 치료제 대리 처방 논란이 일자 해당약을 자신이 복용했다고 했고, 민주당 선대위는 한발 더 나아가 배씨가 폐경증세를 보여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했다. 그런데 배씨가 최근까지 난임치료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라며 "배씨는 물론 민주당 해명 모두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몇달전까지 난임치료를 받은 사람을 임신 포기자로 둔갑시켜 의료법 위반사실을 빠져 나가려고 하고 더 가관인건 민주당 선대위의 악위적 허위사실유포와 거짓 해명"이라며 "배씨나 민주당 모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받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