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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용퇴론' 휩쓴 민주당… "조국 키즈 김남국·김용민은?"

민주당선 "86세대뿐 아니라 국민 실망 드렸던 분들도 포함해야"'조국 키즈' 김남국·김용민은 586 용퇴론 동조하며 "세대교체"野 "민주당 젊은 정치인들 쇄신타령 이해 안 가, 부끄러움 알라"

입력 2022-01-26 14:45 | 수정 2022-01-26 15:03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용민 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정치 쇄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 586 용퇴론과 함께 조국 수호 인사들의 사과가 거론된다. 

당내 핵심 주류인 586 운동권 출신 인사들뿐 아니라 '조국사태' 당시 '조국 수호'를 외치며 국민들에게 반감을 산 인물들이 직접 나서서 머리를 숙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서도 조국 키즈 사과 필요성 대두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26일 통화에서 "586 용퇴론이 필요하고,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우리 당 구성원들은 기꺼이 거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는 당 내 목소리가 많다. 당을 주도했던 86뿐만 아니라 국민들께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보였던 인사들이 직접 나서서 설명하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내부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명 '조국 키즈'로 불리는 상징적 인사들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김남국·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대선 승리를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모두 뛰는 상황에서 (조국 수호의 상징적 인물들이) 대승적으로 나서서 사과한다면 이재명 후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율이 정체되며 중도층 흡수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26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35.6%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44.7%)에게 9.1%p 차로 뒤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작 '조국 수호'의 당사자로 거론되는 의원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586 용퇴론에 동조하며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모습이다.

與 '조국 키즈'들은 "기득권 교체해 새로운 민주당"

25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 등을 담은 정치 쇄신안이 발표되자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대 교체, 기득권 교체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남국 의원도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586 용퇴 여부와 관련) 비밀리에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누가 확실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오늘 아침에도 혹시나 (민주당 국회의원) 단톡방에 어떤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확인했었는데 없더라"고 밝혔다. 

이들의 행태에 야당에서도 586 용퇴론과 함께 민주당 내 젊은 정치인들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6일 "최근 민주당에서 586 용퇴론이 언급되던데, 민주당에 586과 586 앵무새를 제외하면 도대체 누가 남느냐"며 "여태껏 위선과 권력에 줄 섰던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586 용퇴론과 당 내 쇄신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들을 때마다 저는 도무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우리 제발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아는 정치인이 됩시다"라고 질타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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