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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야당 의원 4명도 통신 내역 조회… "명백한 불법 사찰"

윤한홍, 서일준, 이양수, 조수진 통신 내역 조회… 선대위 청년보좌역도 포함국민의힘 "명백한 불법 사찰"… 공수처 "구체적인 내용 확인해 줄 수 없다"

입력 2021-12-22 16:30 | 수정 2021-12-22 17:53

▲ 2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통신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DB

무분별한 통신조회 논란에 휩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통신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운데 공수처의 통신 내역 조회 대상은 윤한홍·서일준·이양수·조수진 의원을 포함한 최소 4명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역은 아니지만 장능인 선대위원장 청년보좌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 청년보좌역도 통신 내역 조회 당해

윤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최측근이다. 서 의원 역시 당시 윤 후보 캠프 소속이었으며, 현재는 비서실장이다.

이양수 의원은 선대위 수석대변인, 조수진 의원은 지난 21일까지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았다.

공수처가 이들을 대상으로 통신 내역을 조회한 시점은 대선 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10월로 알려졌다. 통신자료를 조회한 공수처 수사3부는 최근 언론사 기자들의 통신 자료를 무분별하게 조회하기도 했다.

국힘 대선 경선 진행 중이던 지난 10월 통신 조회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통신 내역 조회가 수사와 무관한 명백한 '불법 사찰'이라고 반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소속 정당의 전 의원과 보좌진에게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요청하도록 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원내 공지를 통해 "공수처에서 야당 의원들에 대한 통신기록을 조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사찰로, 통신기록 조회 추가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당 차원의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공수처의 활동은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면서도 "진행 중인 개별 사안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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