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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이재명도 사과했는데… '조국 수호' 김남국·김용민도 해야지"

"김남국·김용민 반성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이재명이 설득해야""기레기 소리 들은 언론인, 감찰 당한 검사들에게도 사과해야"

입력 2021-12-03 16:35 | 수정 2021-12-03 17:18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조국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표명한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조국 수호에 앞장서며 국회에 입성한 김남국·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견해를 물었다.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하는 두 의원도 조국사태와 관련해 반성해야 이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을 띨 수 있다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반성, 한쪽에서는 강성 지지자 입맛 맞는 얘기"

금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조국 수호'에 앞장섰다가 지금 이재명 캠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남국·김용민 의원님의 견해를 듣고 싶다. 그분들도 반성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그분들을 설득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인다면 진심이라고 믿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렇지 않다면 한쪽에서는 반성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강성 지지자들 입맛에 맞는 얘기를 하는, 등 때리고 배 만지는 행태와 전혀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다. 

김남국 의원과 김용민 의원은 2019년 조국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적극 옹호하며 '조국 키즈'로 불린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김남국 의원은 '조국백서'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2040세대 좌담회에서 조국사태와 관련한 비판이 나오자 간담회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했다. 민변 출신인 김용민 의원은 조 전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하며 검찰개혁을 주장했다.

금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조국사태로 무너진 시스템 복원에 나서야만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가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 조국 사태로 무너져내린 시스템과 관행을 복원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면 진심이라고 평가해야 할 것이고, 반면에 말만 이렇게 할 뿐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면 선거를 앞두고 하는 의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금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조국·정경심이 기소된 후에 별안간 도입된 공소장 비공개, 언론 통제 조치 등을 취소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괴한 논리로 조국 옹호했던 인사들 사과하는지 지켜봐야"

언론과 검사들을 향한 사과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금 전 의원은 "실세 법무부장관의 비리 의혹을 추적 보도했다는 이유로 기레기 소리를 들은 언론인들과, 정당한 수사 이후에 좌천되거나 이례적인 감찰을 당한 검사들에 대한 사과도 필요하다"며 "온갖 기괴한 논리로 조국 장관의 비리를 옹호하고서도 한 번도 반성하지 않은 여권 주변 인사들로 하여금 국민들 앞에 사과하고 책임지게 하는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런 조치가 없다면 이런 발언은, 조국사태 때 강경발언으로 지지자 결집 효과를 다 거둔 다음에 이제 중도 표심이 필요한 선거를 앞두고 교언영색하는 것 이상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나서 조국사태와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하겠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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