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더 청렴, 작은 하자도 크게 책임" 이재명, 조국사태 사과… 대장동은?

"작은 하자도 크게 책임져야… 국민께 공정성 기대 실망 시켜" 주장전문가 "재난지원금도, 국토보유세도, 조국사태도… 중도표 노린 전략"국민의힘 "지지율 따라 필요할 때만 사과"… 진중권 "사과 구체적으로 해야"

입력 2021-12-02 16:03 | 수정 2021-12-02 16:17

▲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데일리(사진=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이른바 '조국사태'와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조국사태, 민주당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사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흔히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것. 잘못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비판의 강도도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을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개혁진영은 사실 더 청렴해야 하고, 작은 하자도 크게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 되는 시대상황에서 민주당이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野 "이재명 사과 진정성 없어"

이 후보가 조국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것을 "외연 확장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박스권 지지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도층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화에서 "재난지원금도 철회했고, 국토보유세도 국민이 반대하면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조국사태에 대한 사과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며 "일단 중도 표를 잡아야 되니까 불가피하게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도 "이재명 후보의 어떤 사과나 정책 철회나 이런 움직임들을 보면 일관적으로 지지율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며 "필요에 의해서 하는 사과를 과연 누가 진정성 있다고 볼 수 있겠나"라고 폄하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후보의 사과에 "사과는 평가하나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징역 4년형은 결코 '작은 흠'이 아니다. 법원에서는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며 "나아가 민주당은 허위와 공작으로 사실을 호도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민주당은 정 전 교수의 유죄 판결이 나오자 검찰과 법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범죄를 옹호한 것도 문제지만, 그 짓을 하기 위해 국민을 기만하고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사죄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분들이 뉘우침이 없고 반성이 없고 사과하지 않은 상태"라며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